[블록미디어 이정화] 바이낸스US의 임시 CEO 노먼 리드(Norman Reed)가 디지털 자산의 미래와 규제 도전 과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2025년까지 디지털 자산이 주류 금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드는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 장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은 미국과 전 세계 주류 금융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계단과 같으며, 각 사이클은 이전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US는 2023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겪으며 규제의 어려움을 직면했다. 리드는 SEC의 접근 방식이 혁신을 저해하고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SEC의 행보는 기관의 설립 원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와 암호화폐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SEC가 바이낸스US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지만,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드는 “우리는 SEC의 과도한 규제를 이겨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는다”며 “현재까지 SEC가 어떠한 위법 행위의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드는 향후 SEC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가 개선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명확하고 실질적인 규제 체계를 환영한다”며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의 차기 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이러한 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가 번영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미국인이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커뮤니티와 함께 다음 장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