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24일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업체 센티먼트는 최근 도지코인 등 밈코인이이 소셜 미디어에서 차지하는 관심이 감소하고, 비트코인으로 주목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밈코인에 대한 관심은 과거 투자자들의 탐욕과 연관돼 시장 변동성을 예고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비트코인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의 시장 심리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는 소셜 지배력(Social Dominance) 지표를 통해 드러난 변화다.
소셜 지배력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특정 자산이나 자산 그룹이 차지하는 소셜 미디어 논의의 비중을 측정하는 지표다. 샌티먼트는 이 지표가 소셜 미디어 전체의 독특한 언급 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특정 게시물의 과도한 언급량에 의한 왜곡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밈코인과 레이어 1 네트워크 상위 6개 자산의 소셜 지배력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밈코인(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의 소셜 지배력은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레이어 1 자산들의 소셜 지배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샌티먼트는 과거 밈코인이 시장의 중심에 있을 때는 투자자들의 탐욕이 강해지는 시기로, 이는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소셜 미디어 트렌드가 안전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공포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환은 시장이 바닥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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