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휴일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로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화요일에 조기 마감하며, 관련 주가지수 선물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월요일 거래는 비교적 한산했으나 △S&P 500 지수 0.7%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 1% 상승 △다우존스 지수 0.2% 상승을 보였다. 기술주와 반도체 주식이 강세를 이끌었으며, 특히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이 2% 이상 상승했고, 브로드컴(Broadcom)이 5% 이상 급등했으며, 엔비디아(Nvidia)는 3.7% 올랐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고 있다.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4.7로 하락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11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강력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이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우존스 선물 0.06% 하락 △나스닥 선물 0.17% △S&P500 선물 0.07% 상승을 기록했다. 미 달러지수는 108.15로 0.10% 상승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09%로 상승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4일, 21: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