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시장은 동화 같은 시나리오를 믿고 있다. 현실이 다가오면서 낙관적인 기대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는 좋은 일이다.”
엑스에서 25만 명의 팔로우를 거느리고 있는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분석가 더 플로우 호스가 24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지금부터 2025년 1월 둘째주까지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호스는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이하에서 거래되더라도 디지털 자산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호스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급등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면서도 “지금부터 1월 둘째 주까지가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Plans haven’t changed but vibes have.
Window of opportunity is between now and the second week of January for things to pop.
— HORSE (@TheFlowHorse) December 23, 2024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호스 분석가는 암호화폐 랠리 예측이 트럼프의 취임일인 2025년 1월 20일 직전까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서게 되면 많은 거래자들이 현실을 직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은 어느 정도 동화 같은 시나리오, 즉 미국이 비트코인 보유를 확립하고 신시아 루미스 의원의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순조롭게 통과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이 다가오면서 낙관적인 기대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좋은 일이다.”
호스 분석가는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두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쯤 암호화폐 시장이 지역적인 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때문에 시장이 상승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더 플로우 호스는 금리 상승을 우려했다. 그는 “자본 비용이 2020년 사이클에 비해 여전히 높다” 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거의 제로로 내린 것과 비교했다.
“이번 사이클이 이전 사이클을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전 사이클을 도왔던 강력한 유동성 공급의 지원 없이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명확한 논리가 있어야 한다.”
연준이 2025년 지속적으로 금리를 낮추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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