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 AKT)가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코스모스(Cosmos) 생태계를 기반으로 △비용 효율성 △상호운용성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카시는 개발자와 리소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로, 기존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낮은 비용과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인공지능(AI) 및 기계 학습(ML)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을 통해 개발자 친화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코스모스 SDK와 인터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프로토콜을 활용해 다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자산,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공유와 연결을 가능하게 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2018년부터 코스모스 SDK 기반으로 구축되어 다양한 AI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비디오 제작을 위한 AI 플랫폼 ‘베니스 AI(Venice AI)’ △GPU 기반 AI 툴을 제공하는 ‘브레브(Brev)’ △블록체인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네뷸라 블록(Nebula Block)’ △탈중앙화 거래소 오스모시스(Osmosis) 등이 있다. 2020년 메인넷 출시 이후 토큰 $AKT를 도입하고, 2021년에는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하며 현재의 플랫폼 구조를 완성했다.
로드맵에는 △Kubernetes 클러스터 확장 △화폐 결제 지원 △CI/CD 스타일 배포 △Cosmos SDK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기술적 개선 사항을 포함한다. 네트워크 발전은 커뮤니티 주도형 거버넌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아카시는 기존의 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AWS, Azure) 및 경쟁 블록체인 플랫폼(Render Network, io.net)과 비교해 △탈중앙화 △개방형 접근성 △커뮤니티 중심 거버넌스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오픈 소스 구조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네트워크 코드 검토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에서 아카시는 더욱 공정하고 민주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코스모스 생태계와의 긴밀한 연계,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 오픈 소스 구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민주화를 목표로 한다. 이 네트워크가 중앙화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경쟁 속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5일, 10: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