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스테이블코인만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항공편, 호텔, 식사 등 여행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여행을 할 때의 장점, 비용, 잠재력 등을 정리했다.
환전은 필요없다…코인 지갑이명 충분하다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늘면서 스테이블코인만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현실화됐다. 항공권, 호텔, 식사까지 모두 결제할 수 있다.
여행을 위해서는 먼저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에서 구입하고 이를 암호화폐 지갑에 옮겨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환율 변동 방지, 낮은 수수료, 국경 간 빠른 송금 등 장점을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러, 금 등 기초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다. 테더(USDT), USD 코인(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여행에서 환율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많은 기업이 이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 없이도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송금이 빠르고, 낮은 수수료를 특징으로 하며, 특히 국제 결제에서 유용하다.
여행 준비
여행을 시작하기 전, 먼저 스테이블코인을 획득해야 한다. 방법은 이렇다.
–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 생성 :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같은 거래소에서 계정을 만들고 신분확인(KYC) 절차를 완료한다.
– 계정에 자금 입금 : 은행 송금, 카드 결제 등으로 거래소 계정에 법정화폐를 입금한다.
– 스테이블코인 구매 : USDT나 USDC를 구매하여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한다.
– 암호화폐 지갑 설정 : 메타마스크(MetaMask),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같은 지갑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 스테이블코인 전송 : 구매한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전송한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지갑에 준비되었으면 세계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각 여행지별 스테이블코인 사용 사례
뉴욕
뉴욕에서는 다양한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구찌(Gucci) 같은 고급 브랜드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 서브웨이, 버거킹에서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일부 우버(Uber), 리프트(Lyft) 운전사도 스테이블코인을 받아준다.
토론토
토론토는 블록체인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로, 스테이블코인을 받아주는 매장이 많다. 뱀앤라떼스 보드게임 카페, 어반 리빙 스위츠 숙박시설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고고 스웨터(Gogo Sweaters)와 레스토랑 피규어(Figures)도 스테이블코인을 받는다.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서는 스타바이크(Starbikes)에서 자전거를 렌탈하거나 암스테르담 보트 이벤트에서 보트를 대여할 수 있다. 바버숍, 젠틀 플레이스 커피 등에서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받아주는 업체가 많다. 찰스 앤 키스(Charles & Keith), 우추 와시(Uchu Wasi) 같은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2톤빈티지(2ToneVintage)에서는 빈티지 시계를, 사니즈(Sarnies) 카페에서는 식사와 음료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여행의 장단점
스테이블코인은 △환율 변동 방지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 등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국제 여행에서 이러한 장점은 유용하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제한된 사용처, 각국의 규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변동성 등이 도전 과제일 수 있다. 따라서 여행 전 충분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것은 가능하다. 올바른 계획과 준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만으로도 여행할 수 있다. 암호화폐의 세계적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에는 전통적인 화폐 없이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일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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