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만8000 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오후 9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오른 9만807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4000 달러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휴가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유명 트레이더 스큐(Skew)는 단기 분석에서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그는 “이번 반등이 6만8000 달러에서 10만8000 달러로 가격을 이끄는 추세선을 재검토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큐는 4시간 차트에서 상대 강도 지수(RSI)의 강세 이격을 언급하며, 하락 시도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초 모멘텀은 꽤 좋다. 계속 주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머트리얼 인디케이터의 공동 창업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현재 가격이 일일 단순 이동 평균(SMA) 사이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SMA는 약 9만9600 달러, 50일 SMA는 약 9만4650 달러이다. 비트코인은 10월 중순부터 21일 SMA를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반등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번 주 ETF에서는 15억 달러의 순 유출이 발생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3억384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인기 암호화폐 투자자 사토시 스택커(Satoshi Stacker)는 “월가가 휴무라 비트코인은 최근 매도로부터 일시적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시장 하락 동안 단기 홀더(SHT)의 BTC 노출이 증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며, 특히 한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치 프리미엄’ 상승으로 나타난다. 크립토퀀트는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3개월 미만 단기 보유자의 비중이 일주일 만에 3% 증가했다. 김치 프리미엄이 5.12에 도달해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수요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5일, 22: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