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연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2개월 만에 90% 급등한 바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다크포스트 애널리스트가 25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57만개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관을 위해 콜드월렛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올해 초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을 때, 비트코인은 2개월 후인 3월13일 7만3679달러를 기록해 당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기준 26일 오후 1시3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8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수개월 내 18만7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달 5일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7일 10만8300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19일부터는 10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겟 리서치의 라이언 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유동성이 회복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의 예상 거래 범위는 9만4000달러에서 10만50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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