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디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매입 자금 확보를 위한 주식 추가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0만달러에 근접하며 앞자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반등 요인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종 보통주와 우선주의 발행 주식수를 늘리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증자 승인이 이뤄지면 회사는 추가 주식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보유 중인 대규모 비트코인 자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벨로스 마켓의 션 맥널티 거래 디렉터는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관련 뉴스를 주시하는 것이 일과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번 증자 계획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통한 디지털자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가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실제 비트코인을 매입할 경우, 디지털자산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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