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가격 챠트 분석 결과, 5900달러를 향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목격됐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5000달러를 돌파한 뒤 꾸준히 전진했으며 이번 주 5130달러 ~ 5320달러의 상당히 좁은 범위 내 머물러 왔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10일 오후 상승폭을 확대해 뉴욕시간 오후 3시 6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3.37% 오른 5395.37달러를 가리켰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번 주 움직임은 모두 상승형 삼각형 패턴 내에서 이뤄졌다. 또 지금 삼각형 패턴의 상방향 목표는 약 5900달러로 불과 2주일 전만 해도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보더라도 확률론적 상대강도지수(RSI)에서 과매도 영역으로부터의 불리시 크로스(bullish cross)가 발생한 것은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와 RSI에서 약세 통합 흐름이 나타났으며 이는 가격 상승 추세 속에 지표들의 하락 추세를 가리킨다. 그러나 가격 움직임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상승론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