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연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의 다크포스트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각)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57만개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관하기 위한 콜드월렛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면서 2개월 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7만3679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9만8480달러다. 만약 연초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수개월 내에 비트코인은 18만7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달 비트코인은 5일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했고, 17일에는 10만8300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19일부터는 10만달러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겟 리서치의 라이언 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유동성이 회복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주 예상 거래 범위는 9만4000달러에서 10만500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6일, 14: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