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브랜즈의 얏 시우 공동창립자 겸 회장의 X(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가짜 토큰 사기에 사용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6일(현지시각) 공식 X계정을 통해 이를 알리며, 현재 어떠한 토큰이나 NFT도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솔라나 기반 토큰 발행 정보는 해커의 소행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커는 얏 시우 회장의 계정을 탈취해 애니모카브랜즈가 자사 이름을 딴 토큰을 발행한다고 허위 정보를 게시했다. 이로 인해 펌프닷펀 플랫폼에서 가짜 토큰 가격이 5분 만에 500% 급등했으나,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다시 폭락했다.
얏 시우 창립자는 다른 계정을 통해 해킹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커가 2단계 인증을 우회했다고 밝혔다. 현재 X 지원팀에 문제를 신고했으며, 보안 취약점 분석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유가랩스, 엑시인피니티, 폴리곤 등 540개 이상의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한 대형 투자사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6일, 15: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