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리플(Ripple)의 XRP는 최근 2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소폭 하락 중인데,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 달러를 돌파한 뒤의 조정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드니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XRP의 중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플의 기술 발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환경 변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래 투자자들의 XRP 매집도 긍정적인 신호다. 주요 보유자들은 최근 6천만 개 이상의 XRP를 추가 매입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리플이 최근 출시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싱가포르의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및 불리쉬 익스체인지(Bullish Exchange)에서 주목받으며 시장 신뢰를 강화했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 가능성과 XRP 중심의 ETF 출시 기대감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XRP의 최근 하락은 주요 고래 투자자가 코인베이스(Coinbase)로 대규모 물량을 이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 활동이 다소 둔화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XRP는 3.77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며, 2025년에는 20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은 리플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