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연휴가 끝나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목요일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S&P 500 지수는 1.1% 상승해 6,040.04를 기록했고, 다우존스는 390.08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테슬라(Tesla)의 7.4% 급등에 힘입어 1.35% 상승하며 20,031.13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연말에 자주 나타나는 ‘산타 랠리(Santa Claus Rally)’로 분석된다. 산타 랠리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나타나며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폴 히키 비스포크 투자 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 공동 창업자는 “긍정적인 요인이 많지만 시장이 이미 상당히 상승했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다 리서치(Vanda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올해 소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테슬라를 제치고 2024년에도 ‘가장 많이 매수된 주식’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다의 마르코 이아치니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그 성과를 설명한다”며, AI 성장세와 맞물려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하지만 목요일 주가지수 선물은 다우존스 0.38%, 나스닥 0.38%, S&P500 0.35% 하락했다. 미 달러 지수는 108.25로 0.01%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31%로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0.35 달러로 0.36% 올랐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6일, 21: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