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의회는 최근 금속 채굴을 위한 새로운 법안을 승인해 금 채굴이 가능하게 됐다. 엘살바도르는 환경오염 우려로 금속 채굴을 금지해 왔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정당은 새로운 광업법을 통과시켜 엘살바도르 주에 금속 채굴 독점권을 부여했다. 이 법안은 외국 기업이 합작 회사를 설립해 금을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전 정권의 금 채굴 금지가 “터무니없다”며, 엘살바도르가 3조 달러 규모의 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법은 친환경적 채굴을 목표로 하여 수은과 같은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엘살바도르의 지형적 특성상 물과 작업량이 많이 필요한 금 채굴이 친환경적으로 불가능하며, 금 매장량 수치도 조작된 것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의 금 매장량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지질학자들을 초청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07: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