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냉정한 해외 매체 평가에 관련주가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60원(29.96%) 빠진 1만3000원에 장을 닫았다. 전날 11.87% 뛴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29.84%)도 마찬가지다. 위즈윅스튜디오(-25.31%), 덱스터(-24.08%), 쇼박스(-19.16%) 등도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이들 종목은 주연배우 이정재와 관련이 있거나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사에 투자한 회사다.
오징어게임2는 전날 오후 5시에 공개됐다. 미국 주요 외신들은 오징어게임2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쏟아냈다.
100점 만점에 30점을 준 뉴욕타임스 리뷰 기사 제목은 “이 시리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였다. 가디언은 60점을 준 뒤 오징어게임2 전개가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하고, 본격적인 액션으로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또 40점 점수를 매긴 할리우드리포터와 워싱턴포스트는 각 “지난 시즌의 재미와 기발함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 몇 몇 빼어난 장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서사에 정체가 발생한다는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반면 80점을 준 버라이어티는 “이 작품이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 완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악화하는 글로벌 위기를 반영해 우리 현실을 비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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