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에 초점을 맞춘 ‘비트코인 표준 기업 ETF’의 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방식의 ETF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표준 기업 ETF(Bitwise Bitcoin Standard Corporations ETF)’는 △최소 1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이상이며 △일일 거래 유동성이 100만 달러 이상 △비공개 주식 비율이 10% 미만인 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 ETF는 시장 규모가 아닌 보유 비트코인 가치를 기준으로 기업 주식을 편입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 기업의 비중은 25%로 제한해 균형을 유지한다.
최근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주가 상승 효과 때문이다. 예를 들어, KULR 테크놀로지 그룹은 비트코인을 매입해 주가를 40% 이상 상승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17% 급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것도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트와이즈의 ETF 외에도 스트라이브(Strive)와 같은 경쟁사들이 비트코인 채권에 초점을 맞춘 ETF를 신청하면서 시장은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13: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