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격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매수 수요 증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 바이낸스의 매수 수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올해 말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버락에스메시(Burrakesmeci)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테이커 매수량(Taker Buy Volume)이 10월 28일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테이커는 시장에서 제공하는 즉각적인 가격을 수락하는 구매자를 의미하며, 테이커 지표의 증가는 매수 압력 상승을 나타낸다. 버락에스메시는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테이커 매수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9일부터 10만 달러 선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12월 17일 기록한 최고치 10만8300 달러 대비 11% 하락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차트가 2023년 12월과 유사한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레이더 잭(Jack)은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거의 1년 전과 유사하게 보인다”고 엑스 포스트에서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도 “이 시나리오가 실제로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BTC 가격 움직임이 2023년 말과 놀랍도록 유사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15: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