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뉴욕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투자자들은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정치적 혼란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이 금요일 초반 소폭 하락했다. CNBC 자료에 따르면 △다우존스 선물은 0.33%, △나스닥 선물은 0.32%, △S&P500 선물은 0.35% 하락했다. 이번 주 초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주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지수는 1.8% 상승했으며, 다우는 1.1%, 나스닥은 2.3% 상승했다.
연말과 새해 초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전통적인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도 지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휴일 단축 거래 주간의 마지막 날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파르나서스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토드 올스텐은 “격동적인 선거와 시장 상황을 지나며 국가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는 시점”이라며 “2025년에는 시장이 더 넓어지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가결하면서 한국은 다시 한번 정치적 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나설 예정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국정 컨트롤타워 부재는 국가의 신뢰, 경제, 안보와 거버넌스 연속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으나, 이번 탄핵 사태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7일, 21: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