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두 번째 시즌에서 암호화폐 사기 사건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크립토폴리탄이 27일(현지시간) 평가한 바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암호화폐 러그풀(사기) 사건이 주요 소재로 등장했다.
에피소드 내용에 따르면, 참가자 333번 이명기가 암호화폐 시장 동향을 걱정하다가 실제로 암호화폐 사기에 연루된 인플루언서로 밝혀진다. 피해자는 수천 명에 이르고, 사기 코인 ‘달마시안(DAL)’은 제작자들이 수십억 원을 챙긴 뒤 해외로 도피한 상황을 묘사했다.
현실에서도 ‘스쿼드 게임(SQUID)’ 코인 사기 사건이 있다. 이 코인은 드라마 인기를 악용해 투자자를 모은 뒤 개발자들이 사라진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성을 보여줬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트위터(X)에서 많이 다뤄진 의견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부는 현실 문제를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 2는 주인공 성기훈이 복수를 다짐하며 끝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과도한 복선이 스토리를 산만하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다.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8일, 07: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