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의 주범 권도형이 결국 미국으로 송환된다. 미국 사법 당국은 권도형을 8가지 죄목으로 기소했다. 유죄 판결 시 그의 형량과 벌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은 FTX 사건으로 25년형을 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와 유사한 절차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검찰은 현재까지 권도형의 송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테라-루나 붕괴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악의 금융 범죄 중 하나다. 테라(TerraUSD) 및 루나(Luna) 붕괴로 약 400억 달러의 직접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점프 크립토(Jump Crypto)가 테라 시세 조작에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뉴욕 연방법원의 형사 기소를 받게 된다. 또한,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una Foundation Guard)가 보유하던 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행방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8일, 13: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