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전문가 중 39%가 내년 1월 환율 상승을 전망했다. 이는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환율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5%에 불과해 26%포인트 줄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BMSI는 103.1로 전월(111.5)보다 8.4포인트 하락했다. 채권 시장 금리와 관련하여 응답자 중 60%는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2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물가 관련 BMSI는 85.0으로 전월(73.0) 대비 개선됐다. 물가 상승 예상 비율은 32%로 소폭 증가했으며, 물가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17%로 14%포인트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를 우려가 있으나, 소비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1월 채권 시장은 환율 상승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8일, 14: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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