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FSA)이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를 겨냥해 규제를 강화한다. 이는 국제 기준에 맞춘 내부 감사 절차를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29일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FSA는 최근 금융 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내부 감사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업계의 규제 격차를 해소하고 국제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FSA는 일본 금융 부문의 내부 감사를 개선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자로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 일본 금융서비스협회, 일본 결제서비스협회, 일본은행협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FSA의 감시 보고서에서 일부 기업의 감사 및 감독 관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FSA는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경고를 받은 거래소로는 △비트케슬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 △MEXC Global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가 반드시 FSA 또는 금융국에 등록해야 한다.

FSA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우선시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일본은 디지털 자산 친화적 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 암호화폐 세제 개혁을 포함한 주요 정책도 발표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9일, 15: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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