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이니스트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달러 아래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지표가 BTC의 매집을 설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가 제시한 비트코인 거래소 순유입-비축 비율(netflow-to-reserve ratio)은 시장의 매집 단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다.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장기 보관을 위해 이동 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시장 성숙화에 따른 잠재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매집 신호와 장기적 긍정 전망
비트코인의 거래소 순유입-비축 비율은 시장 매집 단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부상했다. 이 지표는 거래소와 개인 지갑 간 비트코인의 흐름을 추적하며, 음수 값을 보일 경우 더 많은 BTC가 거래소에서 인출되어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거래소의 유통 공급량을 감소시켜 가격 상승의 전조가 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를 지키지 못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거래소 인출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다시 매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매집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중요 수요 수준 유지
현재 비트코인은 9만 2000의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며 강한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매수자들이 가격 하락을 저지하며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관건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달려 있다. 만약 이 수준을 돌파한다면 추가 상승의 문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9만 달러 지지선은 시장의 주요 수요 지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수준은 과거에도 강력한 매수 압력을 보여주었으며, 더 큰 하락을 방지할 핵심 지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9만 달러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시장은 보다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특히 순유입-비축 비율과 같은 새로운 지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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