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디크립트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5년에 얼마나 암호화폐를 지원할 지 분석했다. 이를 요약해 소개한다.

2025년은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몇 년간의 규제 압박과 약세장을 견뎌낸 뒤, 산업은 다시 한번 성장 궤도에 오를 기회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이 기회가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 기술 혁신, 시장 흐름 등 여러 요인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치적 자원을 쏟아부을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 완화와 새로운 정책의 가능성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CEO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규제 적대감의 종식만으로도 산업에는 큰 호재”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단순한 적대감 해소를 넘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명확한 정책 방향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2월에 새롭게 임명한 AI 및 암호화폐 자문역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이러한 정책 추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삭스는 암호화폐 산업 관련 비전을 행정부와 의회, 다양한 기관들 사이에서 조율할 계획이다. 스미스는 “집중적인 정책 실행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규제 변화와 시장의 반응
대표적인 규제 변화로는 SEC의 SAB 121 규정 철폐 가능성이 있다. 해당 규정은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스미스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 규정을 철회한다면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통 금융(TradFi)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이는 단순한 시장 참여를 넘어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대규모 투자와 개발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2025년의 전망
전문가들은 2025년이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의 명확성과 제도적 지원이 강화된다면, 전통 금융 자본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가 산업을 얼마나 우선순위로 둘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분명 존재한다. 암호화폐 산업이 과거의 규제 장벽을 넘어서 새로운 도약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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