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인기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 2를 지난 12월 26일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동일한 이름의 암호화폐 토큰들이 시장에 쏟아졌고, 2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토큰들이 사기나 ‘러그 풀'(rug pull)일 가능성을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쇼에서 큰 상금을 받을 기회가 있을지 몰라도, 오징어 게임 암호화폐 토큰에 투자한 사람들은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없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쉴드(PeckShield)는 12월 27일에 유통되는 ‘오징어 게임’ 토큰들을 사기로 간주하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펙쉴드는 한 베이스(Base)에서 배포된 토큰이 발행자를 최대 보유자로 두고 있으며, 해당 토큰은 이미 99%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1 당시에도 동일한 이름의 토큰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등장해 4만5000% 이상의 이익을 냈지만, 결국 사기 코인으로 드러난 바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서 해당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9일, 22: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