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유포리아’ 단계에 진입하려면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에서 약 16% 더 상승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댄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알트코인 시장의 매니아 단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TOTAL3)이 2021년 최고치 1.13조 달러를 돌파해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TOTAL3는 9627억 8,000만 달러 수준으로 2024년 초부터 약 91.45% 상승했다. 그러나 8400억 달러에서 1.1조 달러 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 시장은 “거친 변동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댄은 TOTAL3가 8000억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증가 원인으로 투자자들의 단기 전략 집중을 지적했다. 싱크라시 캐피탈(Syncracy Capital) 공동 설립자 다니엘 청(Daniel Cheung)은 “투자자들이 단기 차트를 분석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해 진입과 청산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토큰이 이전 사이클만큼 빠르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알트코인 시장이 유포리아 단계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박스권 돌파 여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9일, 23: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