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3000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XRP는 24시간 전 대비 5% 넘게 하락해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연말 유동성 감소와 이익 실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시장 변동성은 비교적 제한됐다. 코인데스크는 최근의 달러 강세가 글로벌 시장과 비트코인 등 자산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전망과 트럼프의 암호화폐 공약 실현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약세 전망이 우세하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뉴욕 시간 30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2700억 달러로 1.51%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9만3135 달러로 1.75%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3361 달러로 0.91%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내 다른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갤럭시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내년 4분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18만5000 달러, 5500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0일, 22: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