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저장한 총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의미다.
크립토퀀트 CEO 주기영은 30일(현지 시간)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다양한 지갑 및 거래 플랫폼에서 1조 3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오프 체인과 온체인 데이터를 합친 추산치며 올해 85% 증가했다.
크립토 이코노미에 따르면 이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내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저장 가치 측정 과정은 복잡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여러 중앙화 거래소 및 장외시장(OTC) 플랫폼의 투명성 부족 때문이다. 주기영은 거래소 보유량에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VWAP)을 곱한 값으로 산출했으며, 거래소와 OTC 플랫폼의 달러화 예금 및 출금량과 실제 거래 가격을 포함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지표인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시레이트는 841.64 EH/s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채굴 난이도는 108T에 도달했다. 이는 채굴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01: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