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가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ETF도 5일 만에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3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월) 비트코인 ETF에서 4억151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이틀째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냈다. 피델리티(FBTC) 1 억54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1억3450만 달러, 블랙록(IBIT) 3650만 달러 등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펀드는 없었다.
비트코인 ETF는 12월 전반부에 거의 20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12월 19 이후에는 15억 달러 넘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ETF에선 전일 555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5일 만에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피델리티(FETH) 20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1740만 달러 등 순유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