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 거래소의 투자 부문인 바이낸스 랩스 펀드(Binance Labs Fund)가 2024년 투자 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의 중점 투자 분야와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낸스 랩스는 2025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Biotech)를 세 가지 핵심 투자 영역으로 설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 세 분야의 교차점에서 나오는 혁신에도 기대를 표했다.
바이낸스 랩스는 올해 총 46건의 투자 거래를 진행했으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50:50으로 균형 있게 투자했다.
바이낸스 랩스는 2025년에 도널드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특정 암호화폐 분야기 재도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부진했던 분야: 게임, ZK 기술, 프라이버시 솔루션은 개발에서 생산 단계로 전환하며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세 예상 분야: 탈중앙화 과학(DeSci), 실물자산(RWA)/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는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낸스 랩스는 “이들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스는 투자 기준으로 △실질적인 사용 사례 △강력한 팀 구성 △명확한 로드맵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초기 시장 거래를 넘어 투자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