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2024년 4분기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서 3조 달러로 급증했다. 그 결과,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시장의 시가총액을 초과했다.
31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한 때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의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여전히 글로벌 헤지펀드 산업이나 약 4조5000억 달러의 일본 주식 시장에 비해 작았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3 000억 달러로 기록됐다.
4분기 동안 암호화폐 평가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BTC)은 11월 5일 이후 35% 이상 상승했으며,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 부문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블록체인들이 이 부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보고서는 “투자자들은 텔레그램 메신저 플랫폼과 통합된 블록체인인 TON뿐만 아니라 수이와 같은 고성능 블록체인을 포함한 다른 레이어 1 네트워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들은 네트워크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대책을 선택을 해야한다. 이러한 선택은 블록 시간, 거래 처리량, 평균 거래 수수료 등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그레이스케일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수수료 수익과 시가총액 사이에는 통계적 관계가 존재한다. 즉, 네트워크가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클수록 토큰 소각이나 스테이킹 보상 형태로 보유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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