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증시는 기술주 상승세와 미국 대선 수혜로 강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연간 23.8% 상승하며, 올해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약 13%,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AI 기술 투자와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규제 완화와 낮은 법인세율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0만8000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대선 수혜주로 주목받았고, CEO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말을 맞아 월가에서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종목의 이익 실현 움직임과 금리 상승 우려로 12월 주식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이번 달에만 5.2% 하락했고, S&P 500은 2.1% 하락했다. 신년 공휴일로 인해 증시는 수요일에 휴장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21: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