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31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간밤의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저가 매수세가 지지하는 가운데, 연말 유동성 감소와 이익 실현으로 당장의 본격적 회복은 어려운 전망이다.

미국 증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며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비트코인 ETF는 12월 19일 이후 15억 달러 넘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일부 트레이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실질적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활력 없는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뉴욕 시간 31일 오전 8시 22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3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6%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407억 달러로 31.83%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9만521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6%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3412 달러로 1.20% 전진했다. XRP와 BNB, 솔라나, 도지코인은 상승했지만 카르다노와 트론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은 1월물부터 3월물까지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월물이 약보합세, 2월물이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108.17로 0.04% 상승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28%로 1.5bp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22: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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