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가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도 5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3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ETF에서 4억151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이틀째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FBTC)에서 1억54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1억3450만 달러, 블랙록(IBIT)에서 365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펀드는 없었다.
비트코인 ETF는 12월 전반부에 20억 달러에 가까운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12월 19일 이후로 1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전일 555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5일 만에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ETF(FETH)에서 20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1740만 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2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