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위치한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의 활력 없는 움직임이 2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행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공약 이행을 지켜보려는 시장의 관망세 때문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QCP 캐피탈은 텔레그램 방송에서 새해 불꽃놀이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1월 평균 수익률은 3.3%로, 12월의 4.8%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현 비트코인 시장은 2월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옵션 시장에서도 유사한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QCP 캐피탈은 밝혔다. 3월물 콜옵션의 대규모 매수가 근월물 변동성을 낮췄으며, 3월 만기 콜옵션 수요가 가장 많았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3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4분(뉴욕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17% 상승한 9만5722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최저가는 9만1317.14달러였고, 12월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268.45달러를 기록한 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23: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