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이 2024년 연간 판매액 8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NFT 데이터 추적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한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년 주요 NFT 블록체인으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각각 31억 달러의 판매액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솔라나는 14억 달러로 세 번째로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역대 판매액에서도 이더리움이 449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솔라나와 비트코인 기반 NFT가 각각 61억 달러와 4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비록 2024년 NFT 시장의 총 판매량은 2021년 157억 달러, 2022년 237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였다. 10월에는 3억 5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8% 증가하며 반등했다. 11월에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인 5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12월에는 8억 7700만 달러로 2024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회장 야트 시우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웹3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NFT 거래량이 월간 수십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1일, 23: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