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 시장 점유율 25%까지 확대될 가능성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이 비트코인의 25만 달러는 충분히 갈 것으로 전망했다.
1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버터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궁극적으로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66% 상승한 수치다. 버터필은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한다면, 이는 전혀 비현실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금의 시장 점유율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도달은 어려울 것”
버터필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시기의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며 “2025년에 이를 달성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저 8만 달러까지 하락한 뒤 △최대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규제와 정책이 시장 방향 좌우
버터필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실망이나 실행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 비트코인이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실망하며 큰 시장 조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버터필은 “2025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미국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 대비 6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터필의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 이상의 지위를 확고히 하며 금과 유사한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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