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첫 거래일이 시작됐지만,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2392.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 오른 2400.8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5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 원과 94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14%), 현대차(+0.47%), 기아(+0.20%), KB금융(+1.81%), HD현대중공업(+0.87%)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1.13%)를 비롯한 SK하이닉스(-1.96%),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2.19%), 네이버(-0.3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전망 하단 컨센서스는 2300포인트 부근, 상단 컨센서스는 2900포인트선”이라며 “현재 레벨이 하단 영역에 도달해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42% 오른 681.0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 상승한 678.98에 장을 연 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0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64억 원, 기관은 10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9.99%)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HLB(0.27%), 리가켐바이오(0.28%), 신성델타테크(2.33%), 클래시스(3.04%)도 상승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13%), 에코프로비엠(-2.55%), 에코프로(-2.26%), 휴젤(-3.3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은 변동이 없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2일, 10: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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