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2025년 새해 첫날부터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여야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제도 개선을 통해 주식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오전 여의도에서 한국거래소는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기관 주요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주식시장활성화 TF 단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국내 경기 둔화와 자국 우선주의로 인한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해결,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투자자 신뢰 확보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본시장 규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불법 공매도 근절 등 규제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기형 단장은 “12·3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시스템 복원이 중요하다”며,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불공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증권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했으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2400.87로, 코스닥은 0.12% 오른 678.98로 거래를 시작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2일, 11: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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