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2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미국 소매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를 측정하는 지표로, 음수로 전환되면 매도 압력이 강해졌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1월과 10월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각각 -0.20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만8165달러였다.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 크립토퀀트 전문가는 연말 유동성 부족을 원인으로 지적하며, 매도 압력 증가가 지수 하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가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겟(Bitget)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전에 최대 30% 이내에서 조정기를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공포·탐욕 지수’는 70점을 기록하며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세가 강해진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2일, 13: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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