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프로토콜의 창시자이자 오픈 데이터 랩스(Open Data Labs) CEO인 안나 카즐라우스카스(Anna Kazlauskas)는 외신 디파이앤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나 프로토콜의 혁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바나는 사용자 소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네트워크로, 데이터 소유권 강화와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카즐라우스카스는 중앙은행에서의 경험과 MIT에서의 연구를 통해 탈중앙화 시스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데이터 부족’이 AI 연구의 가장 큰 문제라며, 새로운 데이터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나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가져와 공동 데이터 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레딧 데이터 DO는 14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해 AI 모델을 훈련시켰으며, 이는 참여자들이 공동 소유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방식은 데이터 소유자에게 소득을 제공하고, AI 개발에 혁신적인 데이터를 공급한다. 카즐라우스카스는 바나 프로토콜이 중앙화된 기술 기업보다 더 나은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나는 현재 12개의 데이터 DAO가 메인넷에서 운영 중이며, 300개 이상의 데이터 DAO가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집합 전용 토큰을 통해 소유권을 행사하며, 데이터 활용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카즐라우스카스는 데이터 소유권이 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과 경제적 포용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바나는 사용자 데이터 소유권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기술과 경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2일, 17: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