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 가격이 10% 가까이 급등하며 200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새해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의 상승은 전날 오후 밈코인 런칭 플랫폼 ‘펌프펀(Pump.fun)’의 수수료 계정에서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5500만 달러 상당의 SOL이 이체된 후 시작됐다.
2024년 동안 펌프펀은 크라켄 거래소로 3억300만 달러 이상의 SOL을 예치하며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했다. 이 중 4100만 달러 상당의 SOL이 매도되었다는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최근 SOL의 강력한 반등은 시장의 신뢰 회복과 새로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솔라나는 최근 역사적 차트 패턴과 미국 최초의 솔라나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400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76%로 평가되고 있다.
솔라나 레이어-2 네트워크 루미오(Lumio) 창업자 알레호 핀토는 “현재 ETF 승인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미국에서의 승인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승인된다면 솔라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