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바이누(SHIB)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가 5개월간 활동을 멈췄다가 하루 전 2200억 SHIB 토큰(463만 달러 상당)을 인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일주일간 이어진 고래들의 시바이누 대량 매수 흐름의 연장선으로, 산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서는 같은 기간 고래들의 보유량이2조3200억 토큰 증가했다.
고래 매수세는 거래소로 유입되는 토큰의 감소와 동반됐다. 최근 일주일간 SHIB의 거래소 유출이 급증하며 거래소 잔고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고래들이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최근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SHIB 토큰은 개인 지갑으로 이전되며 공급 과잉에서 희소성 증가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의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비율은 0에서 487만 토큰으로 급등했다. 희소성이 높아지고 수요가 증가하거나 유지될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
시바이누의 공급 감소와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는 시장 신뢰도를 반영하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HIB의 희소성과 수요가 유지된다면, 향후 시바이누의 추가 상승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7.63% 오른 0.00002275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