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보유 자산 가치가 11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일(현지 시간) 듄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ETF의 전체 보유 자산 가치가 1100억 달러에서 불과 22억 달러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5.7%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펀드별로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54만2000 BTC를 넘게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달러 기준 5150억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ETF의 47.9%를 차지한다.
ETF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IBIT의 보유 자산은 전세계 ETF 가운데 34위로 집계됐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 ETF로의 계속되는 자금 유입과 IBIT의 성장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2025년에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기 전망은 비트코인의 지속적 성장을 시사하며 일부에선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치가 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그 궤도는 규제 상황, 시장 역학, 더 광범위한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