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비트코인 반등으로 낙관론이 확대되는 가운데 리플(XRP)와 솔라나(SOL)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2025년 1분기 말까지 시가총액 2000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핀볼드가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XRP, 규제 청사진과 생태계 확장으로 상승세 기대
XRP는 현재 2.41달러의 가격과 1382억 7천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규제와 생태계의 긍정적 전망에 주목하며 XRP에 대해 강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주요 요인은 리플(Ripple)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긍정적 해결 가능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새로운 SEC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규제 환경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SEC의 항소 결정이 2025년 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어, XRP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곧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2024년 12월 규제 승인을 받은 것도 XRP의 강세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파생상품 데이터 역시 XRP의 강세를 뒷받침한다. 코인글라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은 18.9% 증가한 25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옵션 거래량은 201.26% 급증했다.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이 2.18로, 시장이 XRP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이 결합되어 2025년 1분기 말 XRP의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가격은 3.50~4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 ETF 승인과 기관 파트너십으로 상승 동력 확보
솔라나는 현재 208.47달러의 가격과 1006억 5천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요인으로는 현물 솔라나 ETF의 승인 가능성이 있다. 반에크(VanEck)), 21Shares(21셰어즈),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기업들이 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2025년 SEC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78%에 달한다고 분석된다.
솔라나의 파생상품 데이터도 긍정적이다.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미결제약정은 11.38% 증가한 5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옵션 거래량은 288.62% 급증했다. 바이낸스 롱-숏 비율은 2.58로 솔라나 상승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솔라나의 탈중앙화 금융(DeFi), NFT, 게임 부문에서 총 예치금(TVL)이 91억 3000만 달러로 급증하면서 생태계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소시에테제네랄(Société Générale)과 같은 기관 파트너십은 솔라나의 전통 금융권 진출 가능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2025년 1분기 말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가격은 약 415~4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 속 두 자산 주목
XRP와 솔라나는 강력한 파생상품 데이터, 규제 개선, 생태계 성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동안 두 자산이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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