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예찬론자들은 왜 달런, 유로, 파운드 대신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거나 구입하는 이유는 다음의 몇 가지때문입니다.
- 통제가능한 (Control)
- 경제성 (Affordability)
- 편의 (Convenience)
- 보안 (Security)
- 개인정보 보호(Privacy)
- 신뢰할 수 있는 (Reliability)
- 투자 (Investment)
1. 통제가능한 (Control)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와는 다른 큰 특징은 세계 최초의 발행 주체가 없는 분산통화라는 것입니다. 분산형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외부 기관의 개입없이 두 사람이 직접 거래를 한다는 것, 즉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경제성 (Affordability)
은행이나 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개 수수료를 무료, 혹은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모바일만 있다면 전세계 누구와도 24시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
3. 편의 (Convenience)
이것은 돈과 비교할 경우입니다. 돈 자체를 상품의 교환매개로 이용할 경우 지폐는 물리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편하고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전자데이터이기 때문에 10분 혹은 몇 시간이면 바로 전세계에 송금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현금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이 교환수단으로서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4. 보안 (Security)및 개인정보 보호
법정화폐의 경우 국가의 체계가 불안정하거나 법정 통화에 대한 신용이 낮은 나라에서는 그 통화가 갑자기 휴지조각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해당 법정 통화를 사용하는 은행이나 기업이 파산했을 경우 손실을 기록할 위험이 있지요. 하지만 비트코인은 개인과 개인이 분산되어 발행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누군가 비트코인을 쓰고 있는 한 거래는 유지됩니다. 또 전 세계에 송금도 가능합니다. 네트워크가 일부 다운되더라도 나의 자산을 보호할 수단은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 연구가 안드레아스 M 안톤노폴루스는 비트코인은 우리에게 시나리오 B를 선물한 것이라고 극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6. 신뢰를 암호화기술로 대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 역시 보안을 가장 우려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송금업무의 유지 관리와 거래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오픈함으로써 보안 훼손 우려를 극히 낮은 상태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혁신입니다.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은 “P2P거래나 네트워크 등은 모두 기존에 있던 기술이었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시스템을 대체한 것이야말로 혁명”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2009 년 비트 코인의 등장 이전에 분산 통화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위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트 코인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위조를 어렵게하고 실제로 지금도 위조가 이루어 졌다는 예는보고되지 않습니다.
7. 발행량 유한..인플레이션 헷지 및 투자
법정 통화는 중앙 은행이나 정부가 자유롭게 발행 물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이기도 비트 코인의 경우 이미 프로그램의 코드에 의해 발행 한도가 2,100 만 BTC 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BTC 비트 동전의 통화 단위). 발행 속도도 정해져있는데 처음에는 10 분마다 50BTC가 발행되고 약 4 년마다 그 발행량이 반감됩니다 (반감되는 날짜를 반감기 라고 부릅니다) 결국 2040 년에는 2,100 만 BTC가 비트 코인 발행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는 비트 코인의 이용자의 네트워크에 참여 상황 등에 따라 발행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발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유통량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돈으로도 마찬가지이며, 비트 코인은 금과 비슷하다라고 말하는 까닭의 하나이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