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랠리를 펼쳤다. 비트코인은 9만7000 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며 △XRP △솔라나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25년 미국 금융시장의 첫 거래일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의 랠리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랠리의 역사적 추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발견했다. XRP는 한국 거래량 증가로 시가총액 3위에 올랐고, 솔라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ETF 승인이 기대되며 급등해 208 달러를 돌파했다.
싱가포르의 QCP 캐피털은 트럼프 행정부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에 대한 낙관론이 존재하면서도 1월 기관들의 자산 배분 재조정이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해 그 변동성이 주식과 비슷해질 것이며, 헤지를 위한 하락 풋 옵션의 수요와 커버드콜 매도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41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4.21%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9만6753 달러로 3.49%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3470 달러로 4.12%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2일, 22: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