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의 온라인 브로커리지 사업 부문인 E-트레이드(E-Trade)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환경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나온 움직임이다.
E-트레이드는 기존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와 같은 간접적인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직접적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건 스탠리는 2020년 E-트레이드를 13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하며 자산 관리 부문을 강화했다. 만약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E-트레이드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와 직접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E-트레이드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 시기와 구체적인 계획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계획이 실행될 경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경계가 더욱 희미해지며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00: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