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일 뉴욕 시간대 계속되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거의 1주일 만에 9만7000 달러를 넘어 한때 9만8000 달러를 목표로 했다. 주요 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가 하락 전환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큰 타격이 없었다. 달러 지수는 109를 넘어서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덕분에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된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 규제와 암호화폐 기업의 IPO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보도했다. QCP 캐피털은 텔레그램을 통해 기관들의 자산 재조정이 비트코인 자산 할당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후 3시 45분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42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3.16%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5%였고,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2.2%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51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은 9만734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8%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3454 달러로 4.12% 올랐다. 시총 10위 다른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가격에서 3월물은 10만440 달러로 4.71% 올랐다. 이더리움 2월물은 3536.00 달러로 3.51% 전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9.28로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0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